현대차는 지난 1분기 3조 5,92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자, 전체 상장사 실적 1위에 달하는 기록이었는데요. 역대급 실적에 현대차 주가도 고공행진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 소송 걸린 현대차그룹: 최근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는 현대·기아차를 훔치는 이른바 '차량절도 챌린지'가 유행입니다. 도난 방지 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현대차그룹의 차량을 노린 범죄인데요. 피해 차주들은 "현대차그룹이 결함 있는 차량을 판매했다"며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700억 가량을 보상하기로 했죠. 그런데 최근에는 뉴욕시가 징벌적 손해배상과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을 청구하며 또다시 소송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 개소세 종료: 국내에서는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3년 만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 소비 활성화를 위해 승용차 출고가의 5%였던 개소세를 3.5%로 인하했었는데요. 최근 세수가 부족해지면서 정부는 기존 5%로 회복시키기로 했습니다. 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현대차그룹은 각종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잘 팔았으니 성과급 주세요: 현대차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에 현대차 노조는 작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습니다. 또 기아 노조는 작년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할 계획인데요. 그 규모가 4.6조에 달하면서 사측과의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