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엑소' 멤버 백현·첸·시우민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SM이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정산을 불투명하게 했다"며 계약 해지 사유를 밝혔는데요. SM은 "그간 아티스트와 정산 내용이 문제 된 적이 없었다"며 반박했습니다.

엑소 멤버들은 정산 불투명, 노예 계약을 계약 해지 사유로 꼽았습니다.

🧾 정산 불투명 해: 백현·첸·시우민 법률대리인은 "멤버들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빙 없이 SM에서 일방적으로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한 정산금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SM에게 정산 근거 사본을 요구했으나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18년 계약 주장했어: 또 법률대리인은 "SM이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 기간 7년보다 많은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 계약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SM은 법률대리인의 태도가 급작스럽게 변했다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주장했습니다.

📜 정산, 언제든 확인 가능: SM은 "그간 아티스트가 원하면 언제든지 내방해 확인하도록 했고, 지출내역도 별도로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계약 정당했다: 장기 계약에 대해서 SM은 "강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로펌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며 충분한 협의 끝에 체결된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재계약 과정에서는 멤버들이 선임한 변호사와 8차례 걸쳐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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