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여행이 급증하면서 LCC(저가항공사)는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LCC의 주가는 최근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적자를 기록하던 LCC업계는 최근 급증하는 해외여행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진에어, LCC 중 최고: 진에어는 올 1분기 849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LCC 업계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 제주항공, 최대 매출: 제주항공은 70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은 4,223억이었는데요. 제주항공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4천억을 돌파했습니다.

💰 티웨이항공, 드디어 흑자: 티웨이항공은 82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6분기 만에 흑자전환했습니다.

LCC 기업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 항공기가 부족해: 올해 1~3월 해외여행객은 코로나 시기였던 2019년 1~3월 대비 120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 편수는 30배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운항 횟수가 해외여행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건데요.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항공기 제작사,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의 인력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운항 횟수를 늘리고 싶어도 항공사들은 인력난으로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난: 한국·중국·영국 등 11개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EU·미국·일본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개국 가운데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합병은 무산되는데요. 최근 EU와 미국이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사 합병 시 독점이 심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될 경우 자회사인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도 통합하게 됩니다. 거대한 LCC가 출범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양사의 합병난으로 자회사 LCC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엔디비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디비아는 1분기 71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매출액이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10%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엔디비아가 예상외 실적을 거두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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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68,800원 🔺0.44%)
• SK하이닉스 (103,500원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