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승승장구하던 YG와 하이브가 각각 블랙핑크 결별설, 팬 속옷 검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YG와 하이브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 YG,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는: YG의 대표 여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재계약 불발설이 번졌습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다음 달 YG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12일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재계약이 불확실하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YG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YG가 논의 중이라며 빠르게 해명에 나서면서 주가는 진정됐는데요. YG의 이례적인 해명에 증권가에서도 리사와의 결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블랙핑크 잡고, 베이비 몬스터 띄운다!: YG입장에서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이 절실합니다. 그간 YG를 지탱했던 빅뱅 멤버가 올 초를 끝으로 전원 계약을 해지한 터라, 블랙핑크를 제외하면 YG를 대표할 그룹이 없기 때문이에요.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은 그간 YG의 주가 상승을 붙잡는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YG는 신인 발굴에 속도를 냈는데요. 2NE1, 블랙핑크를 이을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올 9월 데뷔할 예정이에요. '베이비몬스터'의 프리 데뷔곡 '드림'은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 1위에 올랐고, 유튜브 조회수도 4,700만 뷰를 넘기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어요.

🤬 팬 속옷 검사한 하이브: 글로벌 아이돌 그룹 '앤팀'의 팬 싸인회에서 하이브 측이 팬들의 속옷을 검사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팬 싸인회에서는 녹음과 촬영기기의 사용을 금지하기 때문에 소지품을 검사하는 일은 흔한데요. 지난 8일에 열린 '앤팀'의 팬 싸인회에서는 여성 보안요원이 여성 팬들의 가슴을 만지고 속옷을 검사하는 등 소지품 검사가 지나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사과해도 소용없어!: 논란이 커지자 하이브는 팬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하이브의 사과에도 팬들의 분노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팬들은 하이브가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위버스샵에서 사과문을 올린 점을 들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성추행은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로 넘어간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