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2차전지 종목이 급락하면서 싸늘하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급락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요약해 봤습니다!

🤪 광기의 2차전지: 올해 상반기 주식은 2차전지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2차전지' 관련 사업만 시작했다고 하면 주가가 천정부지로 칫솟았죠. 지난주 머니뉴스에서 다뤘던 '*금양'만 하더라도 2차전지 관련 성과도 없고, 4개 분기 연속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과하고 올해 주가는 370%나 급등했어요.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엘앤에프 등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광기의 2차전지'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금양이 370%나 급등한 사유 👉지난 머니뉴스 다시 읽기.

🌌 2차전지, 자금 블랙홀: '광기'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로 2차전지에 대한 쏠림현상은 엄청났어요. 2차전지 종목이 급락하기 하루 전인 25일,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 3728억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그중 POSCO홀딩스에만 1조 1904억을 쏟아부었어요. 자금이 2차전지로 쏠리면서 다른 종목들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는데요.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개 상장사 중 7개는 이달 들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터질 게 터진 거야!: 이번 2차전지 급락에 대해 증권가는 당연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지난 5월 이후로 에코프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일부 증권가는 지난 4월부터 목표가 45만원을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낸 바 있어요. 또 2차전지에 대한 지나친 쏠림현상에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반에 일어난 IT버블 같다"라며 경고하기도 했죠.